경기도 양주시 고삼로 43번길에 지어진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19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 후 내외빈의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경기도 양주시 고삼로 43번길에 지어진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19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 후 내외빈의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 기관인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가 1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북부 누림센터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주시 고삼로 43번길에 도비 2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6520㎡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경기도보조기기 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생산품 전시장,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 점자도서관, 장애인 식생활 체험관 등이 입주한 상태다.

북부 누림센터는 경기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 지원 모델 개발 및 보급, 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심점, 장애인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광역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관식에 참석해 “전국에 있는 장애인들이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개관식에서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자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기회 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천 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며, 장애인 누림 통장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장애인 누림 통장을 만들었고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작한다”라며 “기회를 붙이는 이유는 그분들이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활동하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거나 체력이 떨어질 경우 발생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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